개봉 : 2021. 11. 24
장르 : 액션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08분
배급 : (주)에이비오 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 중앙 (주)플러스엠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한 남자가 사고 차량 옆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있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노숙인 아저씨가 다친 남자를 걱정하며 119에 신고를 해주고는 차량 안의 블랙박스를 훔쳐 달아나 버린다. 다친 몸을 일으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이안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많이 낯설어한다. 가지고 있던 신분증에서 지철호라는 이름을 확인한 남자는 기억을 떠올리려 애쓰며 지철호의 주소지로 향하고 소지하고 있던 카드키로 문을 열어 집으로 들어간다. 집안을 둘러보며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해내려 애쓰고 있던 남자에게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갑자기 장소가 바뀌면서 낯선 곳에서 아까와는 다른 사람 이 부장의 모습으로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런 상황이 답답하기만 이 부장의 모습을 한 남자는 문득 사고 현장에서 본 노숙인을 떠올리게 되고 작은 단서라도 찾고 싶은 마음에 노숙인 아저씨를 찾아가 만난다. 불쑥 자시에게 찾아와 내가 내가 아니에요 도대체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남자에게 노숙인은 당신인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핫도그만큼은 좋아하는 게 확실하다며 핫도그에 시선이 향해있는 남자에게 들고 있던 핫도그를 내민다. 근심에 차있는 남자에게 노숙인은 그럴 때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말을 해준다. 아저씨의 말에 남자는 잠시 깊은 생각에 빠진다. 그 순간 또다시 상황과 몸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고 이런 일은 12시간 간격으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런 상황이 무척 혼란스러운 남자는 무언가 단서를 찾기 위해 사고차량을 찾아가고 차 안에 있는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다정한 커플의 사진을 유심히 보던 남자는 곧장 사진 속 배경인 성당을 찾아간다. 찾아간 성당 안에서 사진 속의 여자 문진아를 보게 되고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간다. 문진아는 박 실장의 모습을 하고 있는 남자를 공격해 오고 남자는 영문도 모른 채 문진아와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진짜 내 몸은 어디에 있는 거지
12시간마다 몸이 바뀐 다는 것을 아는 남자는 상황을 이해하게 되고 12 사간마다 유체이탈로 몸을 바꿔 가면서 단서를 찾아 나선다. 몰레 문진아의 집으로 찾아간 그곳에서 문진아와 어딘가 익숙한듯한 남자의 결혼사진을 보게 된다. 이때 집으로 들어온 문진아는 수상한 남자로부터 강이안이라는 사람의 행방을 추궁당하며 공격을 당하고 이를 몰래 지켜보던 남자는 문진아를 구해준다. 이들의 대화 속에서 자신이 정보국 출신 강이안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된 강이안은 유체이탈로 몸을 옮겨 다녔던 사람들 모두가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또 그들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강이안 자신을 찾고 다닌다는 것을 알고 본격적인 상황 파악에 나선다. 외딴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던 유대리의 몸으로 들어간 강이안은 사고 당시 차 안에 있었던 블랙박스를 찾기 위해 노숙인 아저씨를 찾아간다. 둘만의 대화인 핫도그로 노숙인에게 자신을 증명하는 강이안은 노숙인이 용산에 있는 업자에게 팔아버린 블랙박스를 웃돈을 주고 다시 사 온다. 블랙박스 영상을 단서로 점점 상황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강이안이 12시간마다 옮겨 다녔던 사람들은 모두 SIS정보국 팀원들로 신종마약 '에테르 엑스"의 밀거래자들을 체포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는 것까지 알게 된다. 하지만 거액에 눈이 멀었던 이 부장과 박 실장과 은 믿을 만한 부하직원들과 함께 상부에는 거짓으로 보고를 하고 에테르 엑스를 빼돌려 돈을 챙기고 있었다. 이들의 거래 현장을 목격한 유대리가 녹음파일 USB을 몰래 강이안에게 넘겨줬고, 이 사실을 안 박 실장은 녹음파일을 되찾기 위해 문진아를 인질로 잡아간다. 박 실장은 USB를 빼앗아 불에 태우고 이안과 문진아를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에테르 엑스 두 개를 이안에게 주입한다. 눈앞에서 문진아가 죽는 것을 볼 수 없었던 강이안은 에테르 엑스에 강하게 저항을 하고 그 순간 유체이탈이 되어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문진아를 구하고 자신의 몸을 은신처로 빼돌린 강이안은 12시간마다 유체를 이탈해 팀원들의 몸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불법 의료시설에 의식 없이 누워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이안은 노숙인에게 자신의 몸을 부탁한다. 이때 박실장 일원들의 습격으로 문진아는 또다시 잡혀가게 되고 강이안은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하지만 유체이탈을 통해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문진아를 구해낸다. 위험에 처했을 때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여러 사람들이 결국 강이안 한 사람이라는 것을 문진아는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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