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원 아이드 잭 , 짝귀의 아들 일출 이야기

 

개봉 : 2019. 09. 11

장르 : 범죄, 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 139분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우물 안 개구리 도일출

전설의 타짜 짝귀의 아들인 도일출 일출은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고시원 생활을 하고 있는 공시생이다. 365일 가게문을 닫지 않고 홀로 식당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공시 공부에 매진해야 하지만 어쩐지 공부는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밤만 되면 기다렸다는 듯 도박장을 들락거리며 돈 따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일출, 어느 날 도박장 복도에서 묘한 매력을 풍기는 한 여자 마돈나를 만나게 되고 밥이나 먹자는 마돈나의 말에 일출과 마돈나는 식당에서 국밥과 소주를 마신다. 테이블 위에 놓인 일출의 손을 유심히 쳐다보던 마돈나는 일출의 손을 만지며 이런 손은 도박하면 안 되니 공부나 하라고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는 클락션 소리가 나자 일출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가버린다.

며칠 후 자전거를 타고 가던 일출은 마돈나와 마돈나의 남자(마귀)가 타고 있던 차와 부딪히게 되고 자동차 문짝 수리비를 요구하는 마돈나의 남자와 수리비를 명목으로 도박판에서 내기를 시작한다. 평소 자신에게 도박에 재능이 있다고 믿고 있던 일출은  자신 있게 마귀에게 도전해 보지만 보기 좋게 패하고 만다. 이에 오기 가난 일출은 자신이 패하게 된 이유를 파악하고 다음번 승리를 자신하며  도박장을 운영하는 털 보형에게 막무가내로 사채돈을 빌려 다시 마귀를 찾아간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고 일출은 한순간에 빚더미에 앉게 된다. 한순간에 무시무시한 사채 빛을 안게 된 일출은 사채업자들에게 쫓겨 다니는 신세가 되었고, 사채업자를 피해 도망 다니던 일출은 결국 사채업자들에게 끌려가 손이 잘릴 위험에 처한다. 그 순간 일출 앞에 에꾸눈을 한 남자가 나타나 일출의 빛을 대신 갚아줄 테니 놓아주라고 한다. 이 바닥에서 애꾸의 명성을 잘 알고 있던 사채업자들은 두말하지 않고 일출을 놓아준다.

 

일출은 인생역전 이룰 수 있을까 

애꾸의 명성을 알고 있던 일출은 그 길로 애꾸를 따라나선다. 애꾸에게 자신을 도와준 이유를 묻자 일출의 아버지에게 진 빚이 있어 지금 갚은 것이라 말하며 의심은 가장 가까운 곳부터 해야 한다는 말을 해준다. 이 말을 듣고 일출은 도박장을 찾아갔지만 도박장은 이미 사라지고 텅 비어있었다. 이번 일은 도박장을 운영하는 믿었던 털 보형이 타짜 마귀에게 의뢰해 자신을 이용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일출은 분노를 터트린다. 그 때문일까 일출은 평범한 고시생으로 돌아가는 대신 애꾸를 쫒아다니며 타짜가 되는 법을 알려달라고 끈질기게 매달린다. 결국 일출을 받아들인 애꾸는 까치, 권원장, 영미와 팀을 꾸려 인생역전의 기회를 계획한다. 애꾸가 짜 놓은 50억짜리 판, 서천의 로터리클럽 회장인 물 영감을 상대로 세운 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가고 있는 어느 날 밤 물 영감의 호텔 로비에서 마주친 마돈나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자 마돈나의 호텔 숙소로 찾아간다. 일출은 마돈나가 전재산을  물 영감에게  투자했다는 말을 듣고는 현재 자신들이 물 영감을 작업하는 중이고 투자금을 잃을 수도 있으니 빼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이 사실은 곧바로 물 영감 귀에 들어가게 되고  이로 인해  까치와 영미 권 원장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 까치는 물 영감이 보낸 부하들에게 잡히고 영미와 권 원장은 가까스로 도망을 친다. 일출은 물 영감의 차에 잡혀 가던 중 었고, 이때  애꾸의 차가  나타나 물 영감의 차를 들이받고 다시 한번 일출을 구해준다.  다시 물 영감에게 잡혀있는 까치를 구하러 간 애꾸는 물 영감이 섭외해놓은 타짜 마귀와의 대결에서 지게 되면서 한쪽 팔이 잘린 채 죽음을 맞이한다. 지는 게임임을 알고 있었지만 까치를 위해 애꾸 자신이  희생되었다. 방황하던 일출은 까치를 통해 애꾸의 죽음을 알게 되고 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자가 마귀라는 사실 또한 알게 되면서 마귀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일출은 물 영감, 마돈나와 한편이 되어 마귀를 속여 이기게 되고 목숨을 걸고 패를 뒤집은 마귀는 양어장에 끌려들어 가 죽음을 맞는다. 일출과 판돈의 반을 나누기로 했던 물 영감은 자신의 운전기사를 시켜 일출을 죽이고 돈을 챙기려 했지만 운전기사는 일출을 죽이는 대신 물 영감을 죽이고 물 영감의 돈을 가져간다. 일출은 까치와 영미, 권 여감에게 자신이 딴 돈을 나눠주고 다시 공시생으로 돌아가  9급 공무원에 합격하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간다.